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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늘려라!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극장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등 일찍이 극장업에 진출한 스튜디오들이 최근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스크린을 늘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중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워너브러더스다.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8개국에서 1370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워너브러더스 인터내셔널 시어터(WBIT)는 중국 등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상하이 파라다이스와 홍콩 브로드밴드 등을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는 워너는 이미 상하이 지역에 9개 스크린의 멀티플렉스 그랜드 게이트웨이를 오픈했다. 현재 각종 시설과 마케팅 관할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오는 8월 말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의 조인트 벤처인 유나이티드 시네마 인터내셔널(UCI)은 11개국에 1102개 스크린을 갖고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최근엔 폴란드로 진출 준비중
할리우드 스튜디오들, 극장 사업 규모 확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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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웅 감독의 신작 <우렁각시>가 개봉한다. <우렁각시>는 지난 전주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고구마 주연의 영화. 인디스토리의 배급으로 8월 31일 서울아트시네마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우렁각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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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의 <로드무비>(정찬, 황정민, 서린 주연)가 9월26일 열리는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11월에 열리는 런던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로드무비> 밴쿠버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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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곡·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의 단편 <반변증법>과 손정일 감독의 <서브웨이 키즈 2002>가 베니스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새로운 영역’에 초청됐다. <반변증법>은 ‘니체와 메를로퐁티에게 보내는 밀도형식의 편지’라는 부제 아래 한 남자와 두 여자를 등장시켜 철학적 고찰을 하는 실험영화.
<반변증법>, 베니스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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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는 11월19∼21일 15개국 40여개 필름커미션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의 자원봉사자를 8월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초청, 통역, 안내 데스크 등이다. 문의 051-743-7534, tammy@bfc.or.kr
부산필름박람회,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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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2002년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지원이 결정된 5편의 작품으로는 기획시대의 <방아쇠>(감독 박광수), 이픽처스의 <청춘만세>(감독 장율), 가을엔터테인먼트의 <미소>(감독 박경희), 워터앤오일의 <안나푸르나>(감독 이미례) 등이 뽑혔으며, 알지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 <베베의 머그잔 여행>(감독 임아론)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다. 선정작에는 2억원씩 지급될 예정.
예술영화제작 지원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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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말 청소년을 주대상으로 재개봉 예정인 <취화선>이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심의를 받은 프린트는 애초 상영 버전에서 장승업이 매향과 강가에서 정사를 나누는 장면과 고부 기생과의 잠자리 장면을 삭제한 것. 제작사 태흥영화는 “청소년들에게 이 영화를 보이고 싶다는 일선 교사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임권택 감독이 직접 편집했다”고 밝혔다.
<취화선> 재개봉판 12세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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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이남기)는 7월28일 “영화촬영이 지연 또는 일시 중단되는 경우 영화제작사에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촬영스탭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한”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 싸이더스에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 기획사가 입은 손해와 무관하게 연기자 수입의 2배로 배상액을 산정한다는 디지털 수다의 계약 조항도 지적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AFDF와의 <가디언> 출연계약을 파기했다는 이유로 유오성을 영화에 출연시키지 않기로 결의한 한국제작가협회에 ‘사업자 단체의 경쟁제한행위’를 적용, 시정 명령을 내렸다.
불공정약관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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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쿼터제는 빛좋은 개살구인가. 브라운관의 한국영화 푸대접이 여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상파 5개 방송사의 한국영화 의무편성비율은 41%로, 23%만을 방영한 MBC를 제외하고는 방송사들이 의무편성비율 25%를 지켰다. 시행 3년째인 방송쿼터제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대목. 하지만 쿼터연대쪽은 방송위원회가 고시로 정한 한국영화 의무편성비율이 지나치게 낮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에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 현재 통합방송법에 따르면, 한국영화 의무편성비율은 20∼40%. 통합방송법 제정 당시 40% 이상 편성론을 펼쳤던 영화계로선 한발 물러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방송위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25%로 고정했다. 대신 주시청시간대인 23시 이전에 한국영화를 방영할 경우, 가산점 150%를 주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쿼터연대쪽은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최근 3년 동안 증가 추세에
[충무로는 통화중] 방송쿼터제 35%는 너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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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첫 시상식, 영화인과 일반인의 투표로 심사MBC가 영화상을 만든다. 현재 MBC예능국 TV제작2국에서 준비중인 MBC영화상은 올해 12월3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첫 시상식을 갖는다. 국내 각종 영화상이 제대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현역 영화인들을 심사의 주체로 끌어들일 계획인 MBC영화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수상작을 고를 작정이다. 후보작선정위원회를 통해 부문별로 후보작 5편을 꼽은 다음 제작자, 감독, 배우, 평론가, 기자 등으로 구성된 500명의 심사위원단과 500명의 일반인이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구상. 동수의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일반인이 참여하지만 9 대 1로 전문가 의견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모두 19개 부문에 후보를 선정하며 단편영화상과 공로상에만 2천만원의 상금을 주고 나머지는 상금이 없는 영화상이 될 전망. 주최쪽은 현재 후보작선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섭외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
MBC, 영화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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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것)를 소재로 한 멜로영화 <중독>의 야외세트 공개식이 7월31일 열렸다. 경기도 축령산 휴양림 인근 600평 부지에 2억원을 들여 3개월 동안 지은 이 전원주택 야외세트를 배경으로 박영현 감독과 이병헌, 이미연씨, 이춘연 씨네2000 대표 등이 포즈를 취했다.
<중독> 야외세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