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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로맨틱 코미디의 익숙한 플롯,<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 Story영화는 신혼여행지에서 돌아온 톰(애시튼 커처)과 새라(브리타니 머피)가 결별을 선언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심야 라디오 교통방송 아나운서인 톰과 부유한 집안의 막내딸 새라 맥너니는 첫눈에 반해 서둘러 결혼한 사이다. 그러나 신혼여행에 관해 그들이 품었던 망상은 시작부터 하나둘씩 깨어져나가고, 급기야 계속되는 다툼 끝에 결별을 결심하
글: 유운성 │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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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능숙한 연기,담백한 연출 <엠퍼러스 클럽>
■ Story훈더트(케빈 클라인)는 퇴임한 전직 고등학교 교사다. 명문 사립학교에서 32년 동안 로마사를 가르치며 교장까지 맡았던 훈더트는 자기 경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어느 날 기업가로 성공한 제자 벨(조엘 그레치)로부터 독특한 초대를 받는다. 학교에서 매년 치러지는 로마사 퀴즈 대회를 벨의 개인 리조트에서 다시 열자는 것. 벨은 학창 시절 이 대
글: 임범 │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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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끝났다,그래서 시작한다 <어바웃 슈미트>
■ Story
보험회사 중역인 워런 슈미트(잭 니콜슨)는 66살로 퇴직을 맞았다. 무기력과 권태, 퇴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슈미트는 구호단체의 캠페인을 보고, 아프리카 아동 돕기에 동참하기로 한다. 이로써 6살배기 탄자니아 꼬마 엔두구에게 편지를 쓰고 돈을 부치는 일은 그의 유일한 낙이 된다. 급작스럽게 아내와 사별한 슈미트는 소원했던 딸(호프 데이비
글: 박은영 │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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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또 하나의 `스티븐 시걸 영화`,<하프 패스트 데드>
■ StoryFBI 비밀요원 사샤(스티븐 시걸)는 거대 범죄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조직의 중견급인 닉(자 룰)에게 접근한다. 닉의 신뢰를 얻으면서 보스 소니에게도 인정받게 되지만, FBI와의 총격전에서 닉을 보호하다 치명상을 입는다. 거의 죽음 직전에서 살아난 그는, 새롭게 단장한 감옥 알카트라즈에서 닉과 재회한다. 2억달러 상당의 금괴를 숨긴 사형수 레스터
글: 황혜림 │
20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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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치밀한 고증, 허술한 내러티브 <쇼쇼쇼>
■ Story1977년 서울의 변두리에 사는 산해(유준상), 상철(이선균), 동룡(안재환)은 혈기는 넘치지만, 인생을 걸고 할 일은 찾지 못한 젊은이들. 우연히 동네 건달들과의 노름에서 이긴 이들은 허름하기 짝이 없는 술집의 소유권을 얻지만, 장사를 해본 경험이 없는 탓에 고민만 한다. 동룡의 아이디어로 한국 최초의 칵테일 바를 만들기로 결심한 세 청춘은
글: 문석 │
20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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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데뷔작의 패기 그리고 한계,<국화꽃향기>
■ Story
2년 선배인 동아리 회장 희재(장진영)에게 첫눈에 반한 대학 신입생 인하(박해일), 그는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하러 간 섬에서 희재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첫 키스는 이별의 선물이 되고, 희재는 인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동아리 선배와 결혼을 약속한 희재, 그러나 어느 날 끔찍한 교통사고가 희재의 부모와 연인
글: 남동철 │
20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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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폭력의 주술사,비열한 거리의 창세기를 휘갈기다 <갱스 오브 뉴욕>
1860년대 뉴욕의 파이브 포인츠.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은 뉴욕의 토박이들과 생존을 건 전투를 벌인다. 아일랜드계의 우두머리 프리스트 발론은 이 전투에서 도살자 빌 더 부처(대니얼 데이 루이스)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16년간이나 소년원에 감금되어 지내던 아들 암스테르담 발론(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빌 더 부처의 수하로 들어간다.
글: 정한석 │
200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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