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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1992년
전시 소개에 앞서, 전시 관람 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하루 8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공간에서 1인당 1시간으로 관람을 제한한 이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총 23일간 진행되는 전시가 맞아들이게 되는 최대한의 관객은 184명뿐이다. 까다로운 관람법을 제시한 작가는 Sasa[44]. 본명 대신 인터넷 아이디를
글: 김유진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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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여름 부산을 달굴 뮤지컬 열전
보고 싶은 뮤지컬은 왜 서울에서만 하냐고 울상이었던 지방 관객에게 희소식이렷다.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뮤지컬 열전, 부산썸머뮤지컬페스티벌이 첫 테이프를 끊었던 2007년에 이어 올해 역시 부산을 찾는다.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두달여간 금정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 KBS부산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글: 장미 │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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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유혹적인 잡지 디자인의 세계
매체 비평가들로부터 ‘죽어가고 있다’는 말 따위나 듣고 있는 잡지지만, 인쇄매체로서 잡지는 신문이나 인터넷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다. 미시사나 신문화사적 관점에서 잡지는 더없이 훌륭한 문화적 자료이며 트렌드의 역사이자 관심사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잡지의 독자층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지와 레이아웃 등은 잡지를 통해 확
글: 김유진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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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개 속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아트 서커스
무겁게 내려앉은 안개. 현실인지 꿈인지 모를 그 몽환적인 공간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 캐나다에 거점을 둔 서커스단 ‘서크 엘루아즈’의 신작 서커스 <네비아>는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으며 시작된다. 주인공 곤잘로는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과거가 되어버린 유년 시절과 그 시간을 공유한 이들을 그리워한다. 관객은 대나무숲의 연인들, 첫사랑 루
글: 장미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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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웃으며 말하는 인생이란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최근에 끝난 드라마 <온에어>나 영화 <극장전>처럼 극중극 형식을 취한다. <다비소로 가는 길> <불사조 부대의 최후> <칼의 심판> <시라노> <세일즈맨의 죽음> <매스> <햄릿> 등 총 7개의 극중극과 극 사이 분장실을
글: 심은하 │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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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부재의 존재를 이미지로 상기하다
망점 사이로 보이는 사진 이미지는 분명 눈이 덮인 산의 모습이다. 붉은 기운이 도는 한 가지 색채의 산 이미지 위에는 화면 전체로 군데군데 뿌려진 하얀색 점들이 있다. 그중 일부의 선을 이어서 그린 것 같은 검은 선의 슈트 케이스. 폴 콜드웰의 <Site of memory> 시리즈 중 <Suitcase>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여행의
글: 김유진 │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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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도박에 사랑과 인생을 걸다
여름을 맞아 대형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다. <더 라이프> <컴퍼니> 등에 이어 7월 오픈하는 공연이 <갬블러>. 세상 물정에 어두운 도박사와 아름다운 쇼걸의 사랑 이야기에 덧칠한 것이 비극적인 예술혼이 아닌 순진한 한탕주의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 바즈 루어만의 화려한 뮤지컬영화 <물랑루즈>의 카지노 버전이랄 만한
글: 장미 │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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