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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4일부터 12일까지 ‘미디어-시티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02’가 열린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비엔날레로 개최되는 종합미디어축제 `미디어-시티 서울`이 서울시와 (사)SICAF조직위원회이 공동주최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초청작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우보이 비밥> 등 일본 장편애니메이션과 중국, 이란 등 아시아 지역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작들, 레이 해리하우젠의 작품과 같은 애니메이션 고전들의 섭외를 추진 중이나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태. 공모전은 장편과 단편, 커미션, 청소년, 인터넷 애니메이션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문의 02-3455-8356)
미디어-시티 애니페스티벌 5월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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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 감독의 회고전 스케줄이 불투명해졌다. 애초 이 행사는 시네즈와 하이퍼텍 나다, 부산 시네마테크의 공동주최로 3월20일부터 8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산에 관련된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가 주최에서 빠지게 됐다. 행사를 기획한 시네즈와 프랑스대사관은 3월 회고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21일경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텍 나다와 부산 시네마테크는 연말에 독자적으로 고다르 회고전을 기획할 계획이다.
고다르 회고전, 일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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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 발표, <반지의 제왕> 13개 부문 올라그 어느해보다 수작들이 각축을 벌였던 제74회 아카데미상이 지난 2월12일 24개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반지의 제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부문 후보작이 되었고 각각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뷰티풀 마인드>와 <물랑루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남녀 주·조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실속있는 성과를 얻었다.역대 최고인 <이브의 모든것>과 <타이타닉>에서 하나가 빠지는 숫자지만 <반지의 제왕>이 올린 13개 부문 후보지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레스트 검프>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동일한 스코어. 통상 ‘최다부문 후보작=오스카의 주인공’이라는 공식이지만 올해 <반지의 제왕>의 경우엔 확언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후보부문이 시각효과, 음향, 의상디
오스카는 누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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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복거일씨가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는 복거일의 장편소설 <비명을 찾아서>가 원안인 영화. 영화자막을 통해서도 이를 밝혔지만 복거일씨는 제작사와 문서상 계약을 한 적도 없고 시나리오도 받아본 적 없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저작권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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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조승우 주연의 멜로 <후아유>가 2월14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10월6일부터 시작된 5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아유>는 4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후아유>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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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쪽 비협조로 운영위 결성 안 돼, 표류 우려 높아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통합서버 구축 등 전산망 사업과 관련한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운영위원회 구성이 극장쪽의 비협조로 예정보다 늦춰지고 있기 때문.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책임을 맡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전국극장연합회(회장 강대진)쪽에 운영위원 2인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 그 사이 영화계, 학계, 정부쪽 인사 7인으로 이뤄진 내정위원들 중 일부가 사안의 시급성을 들어 극장쪽 추천위원 2인을 공석으로 하고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자는 건의안을 냈으나, 유길촌 영진위 위원장과 정부가 극장쪽 추천위원 2인을 제외한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영화계 일각에서는 운영위원회를 계속 표류상태로 두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일단 3월26일로 정부의 통합전산망 시범사업기간이 끝나는 만큼, 그 전에 통합서버 관리 등
통합전산망 사업, 다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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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와 CGV가 출연한 기금 가운데 일부를 영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제2차 CJ-CGV 영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자가 결정됐다. 각 300만원씩인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안지혜, 유권근, 조회온, 조동원, 남태제, 이정아 씨 등 6명이고 500만원을 주는 해외연수 지원 대상자는 김성욱씨로 결정됐다.
CJ 양성 프로그램 대상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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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상영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온전한 필름이 아니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원래 상영시간은 145분인 반면 개봉 당시와 현재 재개봉중인 프린트의 상영시간은 136분. 약 9분 정도의 필름이 삭제된 채 상영된 것이다. 물론 각종 시사회에서 틀었던 영화도 삭제된 버전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칸영화제와 국내 극장 상영시 두차례 영화를 본 어느 관객의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삭제된 곳은 베티가 연기수업을 받는 대목으로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복잡한 내러티브때문에 잘린 흔적을 찾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수입사인 감자의 대표 김원국씨는 삭제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2시간 25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으로는 극장을 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순간적인 판단착오 때문에 생긴 실수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시내에선 메가박스 1개관에서 잠시
[충무로는 통화중] <멀홀랜드 드라이브> 9분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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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2월16일 - 17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공공의 적2002.01.256717,79585,800837,9002,129,3002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2.02.015817,28770,000712,6001,868,5003블랙 호크 다운2002.02.01388,12729,700272,000645,0004콜레트럴 데미지2002.02.083710,30029,500171,500423,0005반지의 제왕2001.12.31174,06522,3001,306,0003,674,6006디 아더스2002.01.11132,34114,700619,4901,134,0147디 톡스2002.02.0861,2485,00045,000150,0008나쁜남자2002.01.1121972,860292,600701,7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는 그 추정치를 표시(적색제명은 자
BOX OFFICE (서울) 2월16일-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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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관객수 크게 줄어, 전국 150만에 그쳐지난 2월9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설 연휴는 전국의 극장가가 밀려드는 관객에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할 시즌이다. 그러나 설 연휴가 끝난 올해 극장가는 풀이 죽었다. 추석과 더불어 극장가의 최대 대목에 속하는 설 연휴이건만 관객수 감소가 눈에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 배급팀 부장 신상한씨는 “서울에서만 평균 100만명 정도가 움직일 시즌인데 설 연휴 때 개봉한 모든 영화의 관객수를 합쳐도 80만에 못 미친다”며 전체 관객수 감소를 지적한다.실제로 가 개봉 첫 주말 서울 21만, 전국 52만명을 동원하며 대박의 조짐을 보일 때만 해도 설 연휴가 지나면 전국 200만명을 돌파하리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전국 150만에 못미쳤다. CJ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월14일까지 이 영화를 본 관객은 전국 157만여명. 의 손익분기점이 전국 250만이라는 걸 고려하면 제작, 배급사에게 다소 실망스런 결과이다.보다 한주 앞서 개
설설 긴 설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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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영화제는 지난 3일 끝난 네덜란드로테르담영화제에 비해 훨씬 대규모여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초청작이 너무 많은데다가 경쟁작 중심으로 진행돼 각국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는 로테르담이 훨씬 좋았습니다." <낙타(들)>의 박기용 감독과 함께 <고양이를 부탁해>(제작 마술피리)를 제52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 출품시킨 정재은(33) 감독이 15일 기자시사회를 시작으로 영화제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비경쟁부문이어서 공식 기자회견은 없었으나 많은 기자들이 개별 인터뷰를 신청해오고 있고 「스크린」의 일일소식지 15일자에서도 영화 스틸사진이 크게 실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6일과 17일 세 차례 열릴 일반시사회에서는 관객과의 질의응답 순서도 마련될예정이다. 바이어들의 상담문의도 활발해 스칸디나비아제국, 일본, 홍콩 등에 대한수출계약도 이뤄졌다."여성의 성장을 다룬 영화가 유럽에는 워낙 많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대단히 궁금했습니다. 독일 관객
베를린영화제 초청감독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