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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퀘이 형제의 신작 애니메이션, <지진 속 피아노 조율사>
지난해 늦봄과 초여름이 교차할 무렵, 영국을 덮친 때이른 더위에 빅밴의 시계마저 오작동을 일으켰다. 갑작스럽게 팽창한 수은주만큼 스톱모션애니메이션 판 또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돌아갔다. 당시 런던 모처에서는 팀 버튼의 <유령신부>가, 브리스톨의 아드만 스튜디오에서는 <월래스 앤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가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
글: 나호원 │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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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스의 눈으로 한국을 본다
한국영화에 대한 프랑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영화에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만나게 되는 한국영화 관련 행사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무언가 한 가지 부족하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우선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스펙트럼이 매우 엷은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다
글: 차민철 │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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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미셸 공드리 감독의 랩 콘서트 다큐멘터리 <블록 파티>
3∼4년 전쯤 뉴욕시 유니온 스퀘어에서 록그룹 화이트 스트라입스가 무료로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가 열린 유니온 스퀘어는 삽시간에 젊은이들로 가득 찼고, 기타리스트와 드러머로만 구성된 화이트 스트라입스는 엄청난 에너지로 공연장 일대를 뒤흔들어놓았다. 그룹의 열정적인 공연은 물론, 순간적으로 모인 관객의 에너지에 흠씬 취할 수 있었다.
지난 3월3
글: 양지현 │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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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몬트리올] 퀘벡영화와의 뜨거운 만남
퀘벡주의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할 영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퀘벡영화를 위한, 퀘벡영화에 의한, 퀘벡영화의 축제 ‘퀘벡영화와의 만남’이 2월16일부터 26일까지는 몬트리올의 시네마테크 퀘벡쿠아즈를 비롯한 주변 극장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는 퀘벡의 시립미술관과 클랩영화관에서 열렸다. 캐나다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산업
글: 윤혜경 │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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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인도의 오스카는 감동 드라마를 좋아해
지난 2월25일 저녁, 51회를 맞는 인도 최대의 영화제 ‘페어 원 필름페어’(Fair One Filmfare Awards)가 발리우드영화의 1번지 뭄바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는 단연 <블랙>(Black)이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한 소녀와 그녀가 정상인과 같은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글: 신민하 │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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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이탈리아에도 DMB 열풍
휴대전화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휴대전화 광고 문구 같지만 요즘은 휴대전화로 영화도 보고 올림픽 중계를 비롯한 TV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 2천년이 넘은 고대 유물이 가득한 이탈리아도 이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트래 이탈리아 모빌 컴퍼니’는 이미 쇼핑, 영화, 날씨 등 휴대전화로 무료 이용 가능한 정보들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미래에 대안시
글: 김은정 │
20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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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도쿄] 미소녀 애니, 자위대와 변신합체!
일본의 소설과 실사영화에 불었던 ‘자위대 바람’이 이젠 애니메이션에까지 옮아온 모양이다. 물론 오타쿠들의 애니메이션 문화에 ‘미소녀’와 ‘메커닉’의 조합은 항상 있어왔지만, 이 군사물들이 한 걸음 나아가 현실 속의 자위대를 소재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지바 텔레비전 등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택티칼 로어>(タクティカルロア
글: 김영희 │
20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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