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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무속의 또 다른 세계, <사이에서>
“몸에 힘을 빼. 겁먹지 마. 절대 안 무서워. 숨을 크게 들이쉬고….” 28살 되던 해에 갑자기 무병(巫病)을 앓게 된 황인희씨는 대무(大巫) 이해경을 찾아온다. 30여년간 암을 비롯한 온갖 무병으로 고통받아온 손영희씨가 대무 이해경을 찾아온다. 갑자기 왼쪽 눈을 실명한 뒤로 신을 보게 된 영험한 소년 김동빈이 대무 이해경을 찾아온다. “내림굿 할 때
글: 이영진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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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원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형수와 한 여성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유정(이나영)은 한때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삶을 비관하며 세 번의 자살을 시도해왔다. 수녀인 고모는 유정의 손을 붙들고 교도소로 향해 한
글: 문석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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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생역전 프로젝트,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환(문성근), 류(주진모), 노(홍석천), 정(김현성), 규(박준석)가 인생역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모였다. 정체불명의 X의 초대로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한 이들 다섯은 제각각의 사연을 품고 있다. 최고의 사채업자로 부러울 것 없는 삶을 누렸던 환, 마약중독자인 아내로 인해 세상을 비관하게 된 비리형사 류, 거대 깡패 조직의 2인자였던 노. 그리고 동
글: 장미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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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숙연하고 침통한 결말, <플라이트93>
유나이티드 93(이하 UA93)은 2001년 9월11일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네대의 민항기 중 승객의 저항으로 유일하게 ‘표적’을 벗어나 추락한 비행기다. 살고자 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몸부림은 스스로를 구하지 못했으나 희생을 최소화했다. 경전을 읊으며 자살 테러에 나서는 아랍계 젊은이들의 결연한 모습에서 시작한 영화는 구름 한점 없는 평온한 아침이 어떻
글: 김혜리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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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이클 더글러스 스릴러, <센티넬>
국가안보국의 피트 게리슨(마이클 더글러스)는 최고 경력의 베테랑 비밀요원. 20여년 전 암살자의 탄환으로부터 대통령의 목숨을 구한 경력이 있는 그는 영부인 새라(킴 베이싱어)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게리슨의 동료 찰리가 살해당하자 인정받는 비밀요원으로서의 피트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사건을 담당하게 된 데이비드 베킨리지(키퍼 서덜랜드)와 질
글: 김도훈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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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생애 처음으로 다가온 로맨스, <전차남>
이 남자, 한눈에도 심상찮다. 덥수룩한 단발머리에 커다란 안경, 목까지 단추를 꼭 채운 셔츠와 배까지 올려입은 바지. 촌티나는 옷차림과 어눌한 말투로 어디서나 왕따 신세인 전차남(야마다 다카유키)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푹 빠져 있는 전형적인 오타쿠다.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취객에게 시달리는 여성(나카타니 미키)을 얼결에 구한 그는 답례로 에르메스 찻잔
글: 최하나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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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정두홍이 만들어내는 액션 시퀀스에 주목, <뚝방전설>
‘18대1’의 전설로 유명한 노타치파의 정권(박건형)은 경로(MC몽), 성현(이천희)과 함께 뚝방을 점령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교장이 왕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정권은 길을 떠난다. 정권이 사라진 뒤 입으로 먹고살던 경로는 주부들을 상대로 하는 노래교습소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똑똑했던 성현은 열심히 공부해 방사선과 의사로 거듭난다. 5년이 흐른
글: 김수경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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