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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TAR 타르’ 토드 필드 감독, “권력에 대하여”
국내 개봉 이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장, 각본상) 노미네이트 소식을 먼저 알린 <TAR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여성 상임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의 자기 파괴적인 욕망과 예술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점묘화처럼 세세하게 분화하여 그려낸다. “내가 곧 오케스트라의 시간이다”라
글: 이자연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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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애프터썬’ 샬롯 웰스 감독, “기억하려 애쓰는 몸짓”
-<애프터썬>이 일으킨 반향은 실로 놀랍다. <사이트 앤드 사운드> <가디언>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에 올랐고, 딸과 함께 튀르키예로 여름휴가를 떠난 젊은 아버지 캘럼을 연기한 배우 폴 메스칼이 2023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애프터썬>이 이같은 지지와 공감을
글: 김소미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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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쿠팡플레이 ‘미끼’ 김홍선 감독, “욕망이라는 미끼”
희대의 사기꾼 노상천(허성태)이 사망한 후 8년이 지난 현재,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살인사건에서 희생자들은 전부 노상천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수상함을 감지한 강력계 형사 구도한(장근석)과 인터넷 매체 기자인 천나연(이엘리야)은 사건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둘 추적해간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종이의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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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다음 소희' 배두나, "넷플릭스의 딸? 그럼에도 반복적으로 대형 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는 이유는..."
- 그래프를 그린다면 <도희야> <다음 소희>의 배두나와 거대 예산이 소요되는 할리우드 프로덕션 속의 배두나가 각각 극단을 향함으로써 균형을 잡는다고 할 수 있을까.
=정확히 그렇다. 이 두개가 하나라도 없으면 난 아마 당황해버릴지도 모르겠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후 <도희야>를 원하게 됐고, <센스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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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다음 소희’ 배두나, “진심을 쏟은 작품과 헤어지기 쉽지 않다”
- 지금의 10대들에게 마음을 쓰게 만드는, 학창 시절의 배두나는 어떤 얼굴이었나.
=우등생이라고 할 순 없지만 어쨌든 규율은 착실히 따르는 모범생. (웃음)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마음에 뭐가 많아 못마땅한 얼굴이었다. 중학교 국민윤리 시간에 시험 점수별로 아이들을 구분해서 체벌하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60점 미만의 학생은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로 사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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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다음 소희’ 배두나, “대신 들여다보는 눈”
밤하늘에 천칭자리를 남긴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는 한손에 칼, 다른 한손에 천칭을 든 채 눈가리개를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추위와 배고픔에 반목하기 시작한 인간 세계를 버리고 신들이 지상을 떠날 때에 그는 마지막까지 최후의 중재자이기를 자처했다.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2014)를 필두로 언젠가부터 스크린이 배우 배두나에게 투영하는 신화도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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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넷플릭스 '정이' 연상호 감독, “인간과 AI의 경계를 묻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벗어나 이주한 셸터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한다.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정이>는 ‘딸이 복제된 엄마를 리셋해서 해방시킨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연상호 감독의 SF영화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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