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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1일, 충무로영상센터 활력연구소에서는 서울시의 운영비 지원 약속 번복을 규탄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서울시청 항의방문 행사를 가졌다. 충무로에서 서울시청까지 지하철로 이동,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이 항의방문에는 민동현, 김선 등 젊은 독립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김동원 감독, 임창재 감독, 미디액트의 오정훈 감독 등 여러 독립영화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서울시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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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2월14일 - 12월 15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2월 13일8726,561237,566342,1871,010,7562색즉시공12월 13일4212,450112,148172,032558,3733광복절특사11월 21일5011,23762,528927,6792,568,8164피아노치는 대통령12월 06일326,80031,600146,100448,5005몽정기11월 06일91,30217,039747,4902,407,0016엑스 vs 세이버12월 13일142,72814,63320,16064,9437반지의 제왕(제1부)12월 13일51,0815,8878,53714,0208스틸11월 21일41,2003,500145,600314,6009스토커12월 06일33662,20037,10062,70010죽어도 좋아12월 06일34921,46024,44052,287#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BOX OFFICE(서울) 12월14일-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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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성> 흥행 참패로 구조조정 나선 디즈니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사업부가 <보물성>의 흥행 실패로 숱한 문제에 부닥쳤다.<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억4천만달러를 들인 이 애니메이션은 11월 마지막 주의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5일 동안 166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데에 그쳤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이 작품의 세금포함 기대수익을 7400만달러로 평가절하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국내 박스오피스 평균 기대 수입인 1억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이로 인해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디즈니의 다른 부문에서 입은 손해를 만회하려던 당초의 기대가 무산됐다.아울러 디즈니가 손해를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부문도 애니메이션 사업부뿐이어서 디즈니는 더 골치아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보물성>의 실패는 공상과학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보물섬>과 한데 섞는다는, 당초의 컨셉이 잘못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
보물성에 보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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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의 총기사태를 다룬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이 역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뽑혔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55주년상과 전미영화평론가협회의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던 이 영화는 국제다큐멘터리협회(IDA)가 12월1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 20편 중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찌르는 이 영화는 다큐로선 예외적으로 129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내년 아카데미상 다큐부문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단행본 <멍청한 백인들> 등을 통해서도 미국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마이클 무어는 GM의 공장철수 이후 미시간주 플린트시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1989년작 <로저와 나>도 3위에 올려놓았다.2위는 경찰에 살인범으로 몰린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에롤 모리스의 <가늘고 푸른 선>(1988)이, 4위는 농구를 통해서만 신분상승이 가능한 흑인 고등학생들을 보여준 <후
마이클 무어, 다큐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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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영화제작·배급사인 스파이글래스엔터테인먼트가 디즈니를 떠나 드림웍스와 협력체제를 갖게 된다. 스파이글래스는 드림웍스와 4년 계약을 맺고 내년 초부터 공동투자 및 제작을 하게 된다. 두 회사가 함께하게 될 첫 작품은 토비 맥과이어와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하고 게리 로스 감독이 연출하는 <시비스킷>으로 알려졌다. 1998년 디즈니 산하에 만들어진 스파이글래스는 <식스 센스> <샹하이눈> 등을 만들어왔다.
스파이글래스, 드림웍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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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이 출세작 <매드 맥스>의 4번째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분노의 길>로 명명될 이 영화는 <매드 맥스> 시리즈의 감독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게 되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3차대전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호주 사막을 누비는 무법자들의 세계를 그리게 된다. 이 영화에서 깁슨이 받을 출연료는 대략 2500만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폭스에서 제작되는 이 영화는 1억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 전망이며, 내년 5월 촬영을 목표로 호주에서 로케이션을 타진 중이다.
멜 깁슨 <매드 맥스 4>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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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강력한 마법에 힘입어 워너브러더스가 미국 바깥의 해외 흥행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의 전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12월1일 현재,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13억900만달러를 벌어들여 12억8600만달러를 기록 중인 소니의 해외판매 법인인 콜럼비아트라이스타 디스트리뷰션 인터내셔널을 따돌렸다. 빌리지 로드쇼와 벨 에어 같은 파트너의 수익까지 합산할 때, 워너브러더스의 미국 외 총 흥행수익은 13억3900만달러에 이른다. 한편 올해 해외 흥행 최종성적에선 폭스가 에 힘입어 소니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러더스, 미국 밖에서 흥행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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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실베스터 스탤론의 성공작 <록키>의 6번째 작품이 제작된다. MGM은 이 영화에 관해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는 실베스터 스탤론과 논의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록키VI >로 명명될 이 영화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규모와 제작비가 증가하는 여타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1천만∼1500만달러 내외의 제작비를 들이게 된다. <록키> 1편은 1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전세계에서 2억2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바 있어 무리한 생각만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 <록키VI >는 50살이 된 록키 밸보어가 오랫동안의 은퇴생활에서 벗어나 마지막 대전을 펼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록키> 6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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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롤러 볼>등 액션 대작 흥행 실패, 가장 불운한 배우는 에디 머피“금고는 차고 넘쳤지만, 칠면조(실패한 영화의 비유)도 식탁에 끊이지 않았던 한 해.” <버라이어티>는 12월8일치 기사에서 2002년 할리우드 영화산업을 이렇게 요약했다.흥행면에서 올해는 이론의 여지없는 풍년. 2002년 미국 영화계는 1998년 이래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닐슨 EDI에 따르면 12월1일 현재 박스오피스 수입 82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이미 지난해의 81억3천만달러를 추월했다.<버라이어티>는 액션 블록버스터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2>와 <스파이더 맨>, 스릴러로는 <싸인>과 <링>, 애니메이션 중에는 <아이스 에이지>와 <릴로&스티치>, 코미디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를 올해의 할리우드
테러 당한 블록버스터, 추락하는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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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2 유럽영화상에서 최우수 유럽영화상을 비롯한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녀에게>는 감독상, 시나리오 작가상을 함께 받았으며, 관객상에서도 최우수 유럽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벨라 마르타>의 세르지오 카스텔리토가 받았고, 여우주연상은 의 카트린 드뇌브, 이사벨 위페르 등 여배우 8명의 ‘앙상블 캐스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비평가상은 켄 로치 감독의 <스위트 식스틴>이, 비유럽영화에 주는 스크린 인터내셔널상은 엘리아 슐레이만의 <신의 간섭>이 수상했다.
<그녀에게> 유럽영화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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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에도 무단상영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는데, 똑같은 사태가 반복됐다. 서울산업진흥재단 애니메이션센터는 공개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터가 단편애니메이션의 온라인 무단상영으로 거듭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재단이 1998년에 설립한 만화·애니메이션센터 지원기관. 이 기관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작가들의 사전 동의없이 단편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무단상영하여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단편애니메이션 작가모임 인디아니마, 한국독립애니메이션 작가공동체 애니마포럼 등에 소속된 작가들은 지난 12월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사과를 요구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기본적으로 독립 단편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이나 창작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는 작가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우선 작품 상영에 앞서 동의를 구하기는커녕 사전 연락도
[충무로는 통화중] 감독도 모르는 상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