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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때부터 꿈꿔온 프로젝트”숨기지 마시길, 모두의 관심사는 “우리의 레오가 정말 끔찍하게 살이 쪘나”가 아니었던가. 먼저 안심하길. 그는 몇장의 사진을 통해 전해진 것처럼 파스타그릇에서 허우적댄 듯 끔찍하게 살찐 모습이 아니었다. 영화가 요구한 살은 이제 탄탄하게 근육으로 자리잡았고 망가진 얼굴선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초반부 16년간을 감옥에서 보낸 암스테르담에게 목사가 건네는 마지막 인사, “너는 여기서 소년에서 남자로 자라났다”는 대사는 마치 이 영화가 꽃처럼 향기롭기만 하던 한 어린 배우를 어떻게 튼튼한 나무로 성장시켰는지를 지켜보라는 선언처럼 들린다. 영화 속에서 양미간을 시종일간 찌푸린 채 단 한순간도 소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킬 만한 미소를 허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넘쳐나는 테스토스테론은 인생의 다른 스테이지에 들어선 여성들을 질식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이 영화는 제작 동안 많은 루머에 휩싸이기도 하고 제작기간 초과에 개봉시점 변경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
<갱스 오브 뉴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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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외계인의 존재를 이해해나가는 과정 같았다”1997년 <더 복서> 이후 스크린을 떠나 지난 5년간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구두 만들기에 집중했던 대니얼 데이 루이스가 “아내(레베카 밀러- 아서 밀러의 딸로 작자이자 영화감독) 영화에 돈댈 생각이 없는가 해서” 미라맥스의 보스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전화했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은 “마티(마틴 스코시즈의 애칭)가 자네를 만나고 싶어하네”라는 의외의 대답을 전달했다. 이미 <순수의 시대>를 통해 스코시즈와 작업한 경험이 있던 그는 선뜻 제의를 받아들였고 이내 이지적인 이미지에서 완전히 등을 돌린 ‘도살자’ 빌로 자신을 몰입시켰다. 그러나 얄미운 콧수염과 챙 높은 모자가 아니라 반지르르 삭발한 머리에 알록달록 누빈 니트를 입고 인터뷰장에 들어선 그의 수줍고 예의바른 얼굴에서 잔인무도한 빌의 모습을 찾아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영화작업을 하지 않았나.=그동안도 작품과 작품 사이 정기
<갱스 오브 뉴욕> 대니얼 데이 루이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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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부시 사격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영화 <H>(제작 영화사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amh.co.kr)에는 H사격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마우스를 이용해 부시대통령을 쏴 맞추는 게임을 서비스중이다. 총 40발의 총알로 20발 이상을 맞춘 네티즌에 한해 DVD 플레이어를 경품으로 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영화사 봄은 “네티즌들 사이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해소해주기 위해 이 게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홈페이지에 ‘부시사격게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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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 295개 스크린에 간판을 내건 <해리 포터> 시리즈 제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개봉 첫주에 역대 흥행기록을 무더기로 갈아치우는 호조를 보였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 포터> 2탄은 14∼15일 서울 87개 스크린에서 23만7천566명을 동원해 제1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갖고 있던 개봉 첫 주말 최고기록 20만100명을 넘어섰다.개봉일부터 3일간 전국 누계도 101만756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조폭 마누라>가 세운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기록(5일)도 간단히 깨버렸다. 서울 누계 34만2천187명 역시 1탄의 28만5천1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 상영시간이 159분에 이르러 상영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관객 동원력은 박스오피스 집계 이상으로 평가된다.19일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개봉을 앞두고 13일 재개봉한 1편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개봉 3일 만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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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주관하는 제2회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가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영화, 연예, 음악, 방송, 게임 등 100여개 관련 업체와 3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확보와 정보교류, 교육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며, 구직자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에 구직자를 위한 업체 탐방, 취업 설명회, 취업 특강, 실전업무 체험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전시공간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홈페이지(kocca.jobkorea.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566-4945.
(서울=연합뉴스)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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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비디오 산업을 총 결산하는 2002 대한민국 영상대상에서 다큐멘터리 <하늘이 내린 약초, 산삼을 찾는 사람들>(제작 에스비전)이 대상을 차지했다. <하늘이 내린 약초…>는 현대를 살아가는 심마니들의 일상과 애환을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표현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한국영상협회(회장 권혁조)의 주최로 2002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영상(비디오, VCD, DVD)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영상대상은 올해 21개사의 51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우수작품상은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DVD 버전(비트윈)과 다큐멘터리 <바디장>(21세기 프로덕션)이 수상했다.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그외 수상목록은 다음과 같다.▲외국비디오상=심플플랜(스펙트럼 디브이디) ▲우수기획상=폰(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제리맥과이어 스페셜 에디션(콜럼비아트라이스타 코리아 영화) ▲뮤직비디오상=박화요비의 '어떤가요'(신촌뮤직)
대한민국 영상대상에 <하늘이 내린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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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에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최악의 영화에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각각 뽑혔다. <나쁜 남자>는 최악의 여자배우(서원)와 최악의 남자배우(조재현)까지 3개 ‘최악’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여성문화예술기획이 전국 여성관객 1천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3-27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에서 <밀애>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버스정류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 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최악의 영화에는 <나쁜 남자>외에도 <가문의 영광>, <취화선>, <오아시스>, <생활의 발견>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고의 남ㆍ녀 배우상은 각각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과 <밀애>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 특별상에는 명필름
<밀애> 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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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을 왜곡 묘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의 리 타마호리 감독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릭 윤이 출연을 거절했던 차인표를 거세게 비난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리 타마호리 감독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만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차인표가 영화 출연을 거절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남한에서 영웅이 됐을지는 모르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자오 역을 맡은 릭 윤도 “이 배역은 처음부터 나에게 주어졌으며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무협드라마 <사대명포> 촬영을 위해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차인표는 현지에서 만난 한국 기자들에게 “내가 제안받은 역은 자오가 아닌 문대령(한국계 배우 윌윤 리 분)이었으며 지난해 11월 할리우드로부터 받은 출연 제의 e-메일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007> 제작진, 차인표 비난 발언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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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과 대안은 독립영화의 기치고 화두다. 12월20일부터 막을 여는 ‘서울독립영화제 2002 ’는 올 한해 쏟아진 독립영화를 두루 살핀다는 점에서 끊임없는 자기 모색을 엿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충돌’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부제는 주최쪽인 한국독립영화협회의 일방적인 선언이라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독립영화인들의 공유된 문제의식의 발로처럼 보인다. 이는 12월28일까지 상영되는 42편의 경쟁작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충무로로 대변되는 기성 영화언어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일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영화제쪽의 설명대로 예심을 거친 상영작들은 관습에의 도발을 통해 독립영화의 정체성 찾기를 보여준다.경계는 허물고, 문턱은 낮추고서울독립영화제는 1999년부터 한국독립단편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열린 경쟁영화제다. 인디포럼이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는 장이었다면, 한해 결실이라 할 만한 작품들을 격려하는 일이 이 행사의 몫이었다. 올해 행사명을 바꾼 것에 대해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그
서울독립영화제 20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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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꼴의 재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작품들도 쉽게 눈에 띈다. <하드보일드 초콜렛 스타일>은 본선에 오른 유일한 뮤직비디오. 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류승범의 친구로 나오기도 했던 장건재 감독은 립싱크와 연기까지 도맡아 재치 넘치는 영상을 선사한다. 탈옥한 존속살해범의 인질극을 그리는 원신연 감독의 <자장가> 또한 독특한 형식의 작품. 무술감독 출신인 감독은 하나의 숏으로 10분이 넘는 인질극을 긴장감 있게 연출했다. <미녀와 야수> <피노키오> 등 익숙한 동화의 설정을 비틀어 현실의 부조리를 강조하는 <인톨러런스>도 에피소드별로 다양한 형식을 취해 보기가 새롭다. <바다를 간직하며>는 거침없는 발언이 귀에 박히는 영화. 학교를 도중 그만둔 소녀들이 도시의 밤을 누비는 모습을 담았다. 짝사랑했던 이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청하는 <My Sweet Record> 또한 진솔함이
서울독립영화제 20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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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시간12시2시4시6시8시 12/20(금)7시 개막식 : 그림자들 12/21(토) 중편경쟁 1 중편경쟁 2 장편경쟁 1 경계도시 단편경쟁 1 단편경쟁 2 12/22(일) 단편경쟁 3 단편경쟁 4 장편경쟁 2 그들만의 월드컵 중편경쟁 3 중편경쟁 4 12/23(월) 해외초청 챠이니즈 부키의 죽음 장편경쟁 3 먼지, 사북을 묻다 중편경쟁 5 단편경쟁 5 12/24(화) 해외초청 그림자들 단편경쟁 1 장편경쟁 4 좀비처럼 걸어봐 해외초청 오프닝 나이트 8시30분 해외초청 영향 아래 있는 여자 12/25(수) 단편경쟁 6 해외초청 챠이니즈 부키의 죽음 장편경쟁 1 경계도시 단편경쟁 2 중편경쟁 1 12/26(목) 중편경쟁 2 해외초청 얼굴들 4시 20분 중편경쟁 3 6시 10분 장편경쟁 3 먼지, 사북을 묻다 단편경쟁 4 12/27(금) 장편경쟁 2 그들만의 월드컵 장편경쟁 4 좀비처럼 걸어봐 단편경쟁 3 중편경쟁 4 중편경쟁 5 12/28(토) 단편경쟁 5 단편경쟁 6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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