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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족의 의미를 묻는 날카로운 유머, <가족의 탄생>
분식집을 운영하며 홀로 사는 미라(문소리)는 5년 동안 소식 한번 없던 동생 형철(엄태웅)이 불쑥 찾아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메어진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형철이 아내라고 데려온 여자는 이모뻘은 너끈한 무신(고두심)이다. <가족의 탄생>은 이외에도 사랑 때문에 딸에게 소홀한 엄마 매자(김혜옥)와 그런 엄마에게 실망해 독립해 살아가는 선경(공
글: 문석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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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죽음에서 도망쳐야 하는 10대들의 운명,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죽음을 피하면 죽음은 다시 찾아온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3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또다시 죽음에서 도망쳐야 하는 10대들의 운명을 그린다.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놀이공원을 찾은 웬디(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고 안전바를 맨 웬디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고, 몇몇 친구들과 함께 롤러코스
글: 김도훈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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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문식, 드디어 주연이다, <공필두>
레슬링 선수 출신 특채형사 공필두(이문식)는 되는 일이 없다. 어리버리한 40대 노총각 공필두는 빚보증 섰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 수사보다는 야한 동영상 감상과 로또 추첨에 열을 올리는 공필두. 잠복근무 끝에 가까스로 잡아들인 범인은 알고 보니 피해자다. 설상가상 아버지(변희봉)는 병으로 몸져 눕고 수술비를 구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 마침 조직폭
글: 김수경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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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피 마르소의 매력, <안소니 짐머>
안소니 짐머는 돈세탁과 변장술에 능한 사기꾼이다. 경찰이 갖고 있는 정보는 그의 이름 두 낱말과 어떤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뿐이다. 경찰은 미모의 여자 스파이를 이용해 안소니 짐머를 잡기로 한다. 경찰쪽 스파이로 고용된 키아라(소피 마르소)는 안소니 짐머를 유혹하라는 명을 받고 기차에 올라탔다가 프랑수아(이반 아탈)라는 이름의 남자와 동행하게 된다. 프랑
글: 박혜명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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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끊임없이 관객을 내리치는 죽음의 기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죽음을 피해가면 죽음이 스스로 찾아온다. 이것이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공식이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서도 공식은 마찬가지다. 비행기 사고와 교통사고로 막을 올렸던 전편에 이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제시하는 게임의 출발선은 궤도를 이탈하고 떨어져내리는 롤러코스터다. 웬디(엘리자베스 윈스테
글: 김도훈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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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완벽한 범죄자, 매혹적인 스파이, <안소니 짐머>
사랑하는 사람에게 듣는 가장 가혹한 명령은 자신 말고 다른 이를 사랑하라는 말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된 연기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마음속에 다른 이를 품은 채 눈앞의 타인을 몸으로 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안소니 짐머>의 오프닝을 여는 매혹적인 다리의 소유자인 키아라(소피 마르소)가 고대하던 애인의 얼굴
글: 김지미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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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파도>와 <범죄의 재구성> 속 캐릭터들의 비빔밥, <공필두>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공필두는 강력반 형사에 특채된다. 그러나 그의 찬란한 인생은 거기까지다. 이 무능력, 사고뭉치, 실수투성이 노총각 형사는 현재 지방을 전전하는 한심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공필두는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홀아버지(변희봉)가 꾸민 연극에 속아 조직폭력배 태곤(김수로)과 어쩔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글: 남다은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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